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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시험 컨디션 관리 및 준비물 확인

내가 나를 모르는데 넌들 나를 알겠느냐 2018. 10. 10. 21:30

= 수능 시험 컨디션 관리 및 준비물 확인해요 =


10월도 곧 중순을 향해가고 있습니다. 이러다 금방 11월이 될 것은 너무 뻔하기도 한데요. 11월에는 어떤 것보다 큰 행사가 하나 있습니다. 바로 초등학교 6년,중학교 3년,고등학교3년을 보낸 이들 중 대학진학을 희망하는 사람들이라면 누구나 치뤄야 하는 수능시험이 바로 기다리고 있는 것입니다. 사실 어떤면에서는 이런 수능 시험을 보기위해 초등6년,중등3년 고등3년을 지내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것입니다. 이제 곧 그 길고도 길었던 장장 12년이라는 시간의 결과물을 이제 내놓아야 하는 운명의 장으로 들어설 시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바로바로 2019 대학 수능시험이 있는 달이 11월이기때문입니다. 막 생각만해도 저 역시 예전 과거가 떠올라 가슴이 쿵쿵 뛰기도 합니다. 저는 수능을 본지 한참이 지난 세대이기는하지만 그 때를 생각하면 아직도 가슴이 떨리는 일이 하나 있습니다. 사실 저는 수능 전날 제가 시험을 치를 학교와 교실을 체크 하러가지 않았습니다. 원래 다니던 고등학교에서 별로 멀지 않은 곳이기도 했고 집에서 설사 걸어간다 해도 그리 멀지 않은 길이었기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다음날 생각지도 못하게 차를 놓치는 바람에 정말 아슬아슬 하게 겨우 교실에 들어갈 수 있었습니다. 그렇게 들어가자마자 정신없이 시작된 제 1교시 언어영역 시험때문에 또 가뿐 숨을 몰아쉬며 듣기평가를 치루게 됬었습니다. 다른 사람한테 피해를 입히지 않고 나 자신도 집중을 해야했기때문에 굉장히 어려운 상황에 놓였었습니다. 그러다 답안지를 밀려 쓰는 사태가 벌어졌고 답안지 교체를 요청하면서 또 엄청난 시간을 까먹게 되고 그랬습니다.


설상가상 마지막 교시에 치른 외국어 영역 시험을 보기 전 쉬는시간에 전날 시험 잘 보라고 누군가가 준 찹쌀떡을 간식으로 먹으려고 갖고 왔었고 그걸 먹고 시험을 봤는데, 체를 한건지 찹쌀떡이 상한건지 속이 메슥거리고 식은땀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식은땀이 나고 어지럽고 토할 것 같고 숨이 막혀오지만 시험은 봐야했습니다. 그렇습니다. 말 그대로 12년을 기다린 결과물을 내놓을 시간이었습니다. 


정말 지금도 수능 시험을 치뤘던 그날만 생각만하면 그런 운명의 교차로에 서는 일만 없었더라도 수능점수 30점 정도는 더 나왔을테고 당연히 다른 대학을 갔을테고 그러면 뭔가 지금과는 다른 인생을 살지 않았을까하는 아쉬운 마음이 들고는 합니다.

수능을 보기 전 사람들에게는 보통 건강관리 잘하고 잘 봐 부담갖지 말고 최선을 다해 라고 말합니다. 수능을 망친 사람들에게는 또 보통 괜찮아, 수능이 전부는 아니잖아. 대학이 인생을 좌지우지 하는 것은 아니야 라고 말합니다. 하지만 제 생각은 다릅니다. 여전히 이 사회는 학벌을 중시합니다. 하지만 단순히 학벌을 위한 학벌이 아닌 객관적으로 보여질수 없는 능력의 치수를 12년간 얼마나 치열하게 살아왔는지를 잴수 있는 도구로서 학벌을 중시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수능에 있어서만은 실패를 두려워하고 다시 1년을 보낼 생각하지말고 지난 12년을 생각해서 최선을 준비와 최고의 실력을 보여주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서두가 매우 길었지만 이 모든 것은 2019 대학 수능 시험 컨디션 관리의 필요성을 어필하고자 꺼낸 얘기였습니다. 그럼 수능 시험 컨디션 관리 및 준비물 확인에 들어가보도록하겠습니다.


먼저 기본적인 2019 수능 시험 일자부터 확인해보겠습니다.

2019 대학 수학능혁 시험은 수능 공식사이트에 게제된 것대로 2018년 11월 15일 목요일에 실시됩니다. 시험 시간은 오전 8시 40분부터 시작하고요. 입실은 8시 10분까지로 되어 있지만 저와 같은 실수를 하지 않기위해서는 8시전까지는 입실완료하는 것이 좋습니다. 수능 성적발표는 2018년 12월 5일 수요일에 나게 됩니다.


수능준비생분들은 오랜 기간 많은 준비를 한만큼 긴장이 많이 될 것입니다. 그런만큼 필수물품은 꼭 수능장에 챙겨야합니다. 


먼저 제일 중요한 2019 수능 준비물 중 하나는 바로 수험표와 본인임을 입증 할 수 있는 신분증입니다. 수능을 치를 나이가 된만큼 주민등록증 보통 다 보유하고 있을겁니다. 아니면 여권이나 운전면허증으로도 대체는 가능하니 본인임을 입증 할 수 있는 것으로 소지하고 있으면 되겠습니다. 


하지만 만약 혹시라도 수험표를 잃어버리거나 깜빡 잊고 안가져오는 불상사가 일어날 경우 정말 당황할텐데요. 이럴 때는 당황하지말고 시험장 시험본부로 곧바로 가셔야합니다. 아니면 교실에 있는 감독관에게 말씀드리고 규정에 따라 안내를 받으셔도 됩니다. 이런때에는 보통 시험장 시험본부에서 수험표를 재교부 받게됩니다. 시험 시작시간 전까지만 교부받으면 되니깐 너무 불안해 하지 말고 차분히 진행하면 됩니다. 하지만 재교부 받으려면 증명사진 1장이 꼭 있어야만 합니다. 그러니 혹시라도 모를 경우를 대비해 증명사진1장을 갖고 있거나 휴대폰안에라도 꼭 증명사진을 하나정도 찍어놓은 것을 갖고 있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한 아날로그 시계정도는 착용 가능하며 검은색 컴퓨터용 사인펜,흰색 수정테이프,흑색 연필,지우개까지는 소지하고 와도 된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만약 반입금지 물품을 끝까지 제출 안하고 소지하고 있다가 걸릴 경우 당연히 부정시험으로 여겨 시험자격 박탈 혹은 교실에서 퇴장 당할수도 있습니다. 

반입금지 물품에는 휴대용 전화기,디지털 카메라,MP3플레이어,전자사전,카메라펜 등의 모든 전자 기기가 해당됩니다. 


그렇다면 2019 수능 시험 컨디션 관리는 어떻게 해야할지 궁금할 것입니다.매우 긴 시간 준비한 엄청난 시험이기때문에 10월과 11월 남아 있는 이 기간이 정말 중요하지 않을수 없습니다. 사실 이 시점, 이제는 공부보다는 지금까지 해 온 것을 복습하고 잘 유지해 나가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그런만큼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 건강입니다. 정말 감기나 몸살,두통,위염이나 배탈 등의 병이 갑자기 나거나 걸리면 그동안 준비했던 것들이 다 도루묵이 되버리는 억울한 상황에 놓이게 됩니다. 제가 찹쌀떡에 체해 수능시험을 간신히 치뤘던 실수는 없어야겠습니다.


무엇보다 남은 기간동안 이제 건강유지에 힘써야 됩니다. 기간이 얼마 안남았다고 긴장하고 초조해하면서 잠을 줄여가며 공부를 더 하는 것이 아니라 이제부터는 잠이 모자라 멍해지거나 피곤해서 생각을 잘 못하게 되는 일이 없도록 일정한 수면습관을 만들어야 합니다. 적어도 밤 12시나 1시안에는 꼭 잠이 들고 새벽6시나 6시반에는 일어나는 습관을 들이는 것입니다. 아침밥 당연히 거르지 않고 꼭꼭 챙겨 먹어야합니다. 이는 우리몸의 신진대사율을 높여 면역력을 기르도록 합니다. 아침밥을 먹으면 뇌에 공급도 원활해져 집중력이 높아지고 머리회전도 빨라지게됩니다. 귀찮더라도 틈틈히 일어나서 스트레칭도 해주고 방안 공기도 춥더라도 잠시라도 꼭 환기 해 주도록 합니다. 두통과 불면증을 유발 할 수 있는 커피,초코렛,녹차 같은 카페인을 피하도록 합니다.


그동안 정리해 온 오답노트 위주로 남은 기간 복습 및 수능 예행 연습의 시간을 꼭 갖도록 해봅니다. 수능 예행 연습을 하다보면 수능시험에 익숙해져 자신감이 생기고 긴장과 불안감에 익숙해지고 극복해나가게 됩니다. 안타깝지만 이제는 모르는 문제를 풀려고 할때가 아니라 아는 문제를 틀리지 않도록 준비해야 할 때이기도 합니다. 이 점을 상기하고 남은 기간 수능 컨디션 최상이 되도록 힘쓰면 좋겠습니다.


당연히 수능은 인생의 전부가 아닙니다. 하지만 분명 점수 몇점 차이로 대학의 레벨은 달라지게 됩니다. 그 레벨은 앞으로의 당신의 동문,당신의 사회생활,당신의 레벨을 결정할 수 도 있습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사람이 달라지는 것은 아닙니다. 나는 결국 내 자신이 만들어가는거지, 수능이 만들어가는건 아니니깐요. 이렇다 저렇다 뭐가 옳다 그르다 말할 수는 없겠지만 한가지 확실한 것은 지금 닥친 닥쳐올 상황에 항상 준비하고 대처하고 최선을 다하라는 것입니다. 그것만 잘 한다면 열심히 준비한 당신에게 지난 12년의 세월은 절대 배신하지 않을 것입니다. 남은 기간 준비 잘하시고 2019 수능시험 컨디션 관리 및 준비물도 잘 확인해 놓고 미리 숙지해놓길 바랍니다. 건투를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