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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레놀 간손상 위험에 대체약품 알아보겠습니다

내가 나를 모르는데 넌들 나를 알겠느냐 2018. 10. 13. 23:53

= 타이레놀 간손상 위험에 대체약품 알아보겠습니다 =


안먹어본 사람은 있어도 한번 먹어본 사람은 다시 꼭 먹는다는 한국의 국민 두통약 타이레놀이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에서 작년 시판금지를 받았었습니다. 유럽에서의 타이레놀 금지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매우 큰 놀라움을 안겨주었습니다. 그만큼 우리 생활 깊숙이 들어와 있는 타이레놀이기에 당혹감과 믿을 수 없음이 더 컸다는 것입니다. 그런데 어떠한 위험이 있길래 그 엄격한 유럽연합집행위원회에서 타이레놀을 판매 금지 시킨 것일까요. 이번 시간에는 타이레놀의 간손상 위험과 원인 그리고 대체 할만한 약에 대해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타이레놀에는 아세트아미노펜 이라는 성분이 함유되어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타이레놀 이알(ER) 서방정으로 판매되고 있는 타이레놀은 아세트아미노펜 서방형약입니다. 그런데 유럽연합집행위원회 EC에서는 [아세트아미노펜 서방형 약이 유익한 면보다 위험성이 더 크다] 라는 이유로 이 타이레놀 이알 서방정을 사실상 판매 금지를 시켰습니다.


그렇다면 EC는 어떤면에서 이 약이 위험성이 더 크다고 하고 금지를 시킨 것일까요. EC의 말에 의하면 [ 서방형 제제는 약물 방출이 서서히 이루어지며 용법.용량 등을 준수하지 않는 경우 간 손상 등 위험이 더욱 커질 우려가 있다. 하지만 이를 해소 할 수 있는 적절한 처치 방법이 없다] 라고 합니다.

 

서방정이라는 뜻은 복용 후 천천히 녹아 약효가 오래 지속되게 만드는 알약이라는 뜻입니다. 서방정은 복용법을 잘 보면 알겠지만 보통 8시간마다 복용하라고 명시되어 있습니다. 즉, 4시간에 한번 씩 먹는 일반 약들과는 그 복용시간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보통 타이레놀을 먹는 분들은 당장 아파서 당장 아픔을 없애고 싶어서 복용하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보통 당연히 진통제의 의미로 타이레놀을 먹고 계신만큼 아픔을 당장 없애고 싶은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수순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그렇기때문에 많은 분들이 8시간마다 복용하라는 타이레놀 아세트아미노펜 서방정의 복용 명시를 지키지 않고 있습니다. 즉, 한알 먹고 계속 아프면 미처 8시간이 되기도 전에 다시 한알을 먹는 분들이 대부분이라는 것입니다. 서방정 이라는 뜻을 모르고 약국이나 편의점에서 파는 타이레놀에 무슨 간손상 같은 치명적인 부작용이 있겠느냐 라고 생각하고 말입니다.

한국 식약처는 이런 유럽EC의 판매 금지 처분에도 불구하고 용법 용량만 지키면 문제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실제 저 역시 병원에서 감기나 두통으로 처방받은 약을 보면 대부분 타이레놀이 들어가 있기도 했습니다. 어떤 병원에서는 아침,점심,저녁에 타이레놀을 넣어놓기도 했습니다. 당연히 아침과 점심의 텀이 8시간이 되지 않는데도 불구하고 말입니다.


병원조차 지키지 않고 있는 타이레놀 복용법입니다. 이러한 사회 전반적인 분위기 속에서 과연 8시간 1알이라는 타이레놀 복용법을 준수 할 국민이 몇이나 될지 의문스럽습니다.

 

현재까지 발표된 아세트아미노펜 성분이 함유된 약품 명단입니다. 한국얀센에서 판매하고 있는 타이레놀이알서방정, 한미약품의 써스펜이알서방정,부광약품의 타이레놀이알서방정,종근당의 펜잘과 한국콜마의 콜펜이알서방정 등이 있습니다. 보다 상세한 아세트아이노펜 서방정 약품 명단은 위 표를 참고하면 되겠습니다.

그렇다면 이런 타이레놀 아세트아미노펜서방정 약과 같은 효능을 지니면서 간손상은 없는 대체약품,대신 할 약도 분명 있을 것입니다. 어떤 것이 있는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일반적으로 생리통이나 해열 등의 이유로 진통제를 찾는 경우라면 그때는 소염진통제를 먹는 것이 좋습니다. 즉시 그 염증에 작용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즉, 타이레놀이알서방정을 이런 명백한 이유로 찾는 경우라면 충분히 대체할 약이 있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소염진통제는 정말 함부로 복용해서는 안되는 매우 조심해야 되는 약입니다. 혹시라도 과다복용을 할 경우 간손상 정도가 문제가 아니라 뇌손상과 발작,신장이상 등을 겪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것도 아주 작은 확률이 아니라 대부분의 경우에 말입니다. 이러나 저러나 약물은 아무래도 되도록 복용하지 않는 편이 좋겠습니다.


이 시간 타이레놀 간손상 위험과 대체약품을 알아보았지만 사실 별다르게 뾰족한 수는 사실 없었습니다. 그저 이런 사실들이 널리 퍼져나가 타이레놀 아세트아미노펜 서방형 약의 올바른 복용법이라도 사람들이 많이 알게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다시 생각해봐도 제가 전에 내과에서 감기약 처방으로 타이레놀이알서방정을 처방받은 건 참 열받는 것 같습니다. 그것도 4시간에 한번, 다른 감기약들과 합해서 말입니다. 대체 뭐였는지 참 의문스럽습니다 정말. 아무것도 모르고 복용했던 제 간이 많이 걱정되고 우리나라 내과의 현실조차 이렇다는 것에 그저 놀라울 뿐입니다. 그 병원은 이제 절대 안가려고 합니다. 여러분들도 이 사실 명심하시고 현명하게 잘 판단해서 스스로 올바른 복용법 준수하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