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 조의금 부의금 봉투 쓰는 법, 조문예절 알고 가세요!!! = 


날씨가 추워지고 쌀쌀해지는 겨울이 오면 주변에서도 하나 둘 겨울처럼 떠나가는 이들이 생기고는 합니다. 참으로 서글프지만 흐르는 세월 막을 방법이 없으며 떠나는 이를 붙잡을 명분 없는 것이 인생  아닐까 싶습니다. 이런 우리네 삶이기에 살다보면 조문을 하러 가는 일 역시 필연적으로 생기고는 합니다. 

때로는 급작스럽게 자신의 가족이나 친지가 떠나는 일도 생기고 가까운 지인부터 안면만 아는 지인까지 소식을 전할때도 있습니다. 저도 얼마 전 안면만 있기는 했지만 정말 가까이서 말도 주고받던 회사 동료 한분이 떠나게 되어 조문을 가게 된 적이 있었습니다. 비통하고 슬픈마음 감출길이 없었지만 그 가족들 심정이야 저만할까 싶어 감히 위로조차 건네기 힘겨웠습니다.


사실 조문은 정말 어렵고 슬픈 자리라는 건 누구나 알고 있을 겁니다. 이런 조문인만큼 상가집에 가게된다면 조문예절은 꼭 지켜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 시간에는 조의금 부의금을 낼 때 봉투 쓰는 법과 조문예절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 갖고 조문을 갈 때 당황하거나 실수하는 일 없도록 잘 준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대부분 조문을 갔을 때 조의금,부의금을 낼 것입니다. 이럴 때 조의금이나 부의금을 내는 봉투에 문구를 써야하는데 그때 쓰는 문구 중 가장 많이 쓰는 문구가 바로 부의입니다. 지금이야 기본적으로 조문을 갈때 비치되어 있는 봉투에 써 있는 문구이기때문에 직접 한자로 쓰는 분은 매우 드물 것이지만 예전에는 직접 써서 내는 분들이 참 많았습니다.

부의란 부의를 보내다의 뜻을 지니며 상을 치루는 곳에 보내는 물품이라는 뜻 정도로 해석하면 되겠습니다.

부의말고도 사용할 수 있는 문구가 많은데 그 중에는 고인의 죽음에 대해 슬퍼한다는 뜻을 지닌 근조도 있습니다. 좀더 형식화 된 문구보다 뜻 깊은 조의금을 표하고 싶다면 이러한 문구를 사용해봐도 좋을 것 같습니다.

또한 죽은 사람을 그리며 생각한다는 애절한 추모라는 문구도 있습니다. 


또 죽은 사람의 죽음에 대해 슬퍼한다는 뜻을 지닌 추도입니다. 죽은 사람을 생각하며 진정 슬퍼한다는 뜻을 지닌 문구로 친한 지인일 경우 이러한 문구를 사용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으로는 고인의 죽음을 슬퍼한다는 뜻을 지닌 애도가 있습니다. 고인의 영혼을 위로하고 달랜다는 뜻을 지닌 위령도 있습니다.


다음은 조의금,부의금 봉투에 이름을 쓰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위에 보이는 것은 일반적으로 부의가 적혀있는 봉투입니다. 앞면에는 부의나 추모,추도,애도,근조,위령의 뜻을 지닌 문구를 쓰며 뒷면에는 본인의 이름을 적으면 됩니다. 혹시 따로 소속을 나타내야 하는 분이라면 소속과 함께 이름을 적으시면 됩니다. 단, 이때 반드시 소속이나 이름 모두 세로로 써야만 합니다.


다음으로는 조문예절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일단 조의금이나 부의금을 낼 때 액수를 얼마나 내야하는지 많이 망설이실겁니다. 대개 안면이 있는 직장동료의 부모나 조부모 혹은 친구 조부모일 경우에는 3~5만원선으로 내며 직장동료나 친구 부모상의 경우에는 5~10만원 정도를 평균적으로 내고 있다고 합니다. 


물론 친분 정도에 따라 위 금액에서 플러스 더하면 될 것입니다. 하지만 무엇보다도 조문예절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진심으로 슬퍼하고 위로해주는 마음일 것입니다. 상주분께 절을 한 뒤 위로의 말이라도 한번 더 건네는 것이 바로 가장 큰 조문을 표하는 길이 아닐까 싶습니다.

마지막으로 남자와 여자의 조문 절하는 법 안내입니다. 남자는 보통 큰절을 하고 여자는 평절을 하면 됩니다. 물론 여자도 완전 윗대에 해당하는 예를 들어 조부모님이나 할머니,할아버지같은 집안의 큰 어른의 상일 경우에는 큰 절을 하는 것이 예의입니다. 단, 그 외는 평절을 하는 것이 관례입니다. 조문을 갈 경우 이러한 사항 참고하시면 좋을 듯 합니다. 

상가집에서 절을 잘못하는 것은 정말 큰 결례이므로 꼭 알아두시고 도움 받길 바랍니다.


이 시간에는 조의금 부의금 봉투 쓰는 법 및 조문예절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조문을 가야할 때 사실 뭔가를 준비하고 천천히 갈만큼 마음의 여유가 있는 분들은 없을겁니다. 죽음에는 그만큼 준비가 필요하지만 막상 또 준비한만큼 받아들일수가 없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지키지 못한 예절은 더 큰 실수로 남을 수 있으니 반드시 숙지 하시고 조문 다녀오시길 바라겠습니다. 그럼 추운데 다들 건강 조심하길 바랍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