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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천절 기원 및 태극기 다는 법 ◎

10월 3일은 우리나라 5대 국경일 중 하나인 개천절입니다. 개천절은 5대 국경일 중 하나이기때문에 법정 공휴일에 해당합니다. 참고로 5대 국경일에는 3.1절,제헌절,광복절,개천절,한글날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국경일이나 기념일 조의를 표하는 날에는 국가의 상징인 태극기를 달고 있습니다. 이 시간에는 개천절의 기원과 태극기를 다는 법에 대해 한번 알아볼까 합니다.

★ 개천절 기원

개천절은 [하늘이 열린 일] 을 기념하는 날로 개천이라는 말은 원래 환웅이 처음으로 하늘을 열고 백두산 신단수 아래로 내려와 홍익인간의 이념과 이화세계라는 이념을 펼치기 시작한 사건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단군이 나라를 세웠다고 전해지는 기원전 2333년 10월 3일을 정해 개천절이라고 현재 말하고 있습니다.

개천절이 경축일로 제정된 것은 1909년 중창된 나철의 대종교에 의해서라고 합니다. 이는 상해대한민국임시정부에서도 그대로 이어져, 음력으로 10월 3일을 민족의 기념일로 제정했다고 합니다. 1948년 정부수립 후 단군 연호를 채택하여 단기를 국가의 공식 연호로 제정했으며 1949년 10월 1일에는 [국경일에 관한 법률] 를 제정하여 양력 10월 3일을 개천절로 정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지금의 개천절은 10월 3일로 되었지만 여러 단군숭봉단체들은 전통에 따라 음력 10월 3일에 제천의식을 아직도 행하고 있기도 합니다.

개천절기원이 있는만큼 전해져 내려오고 있는 개천절 노래도 있습니다. 총3절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 개천절 노래

 

1절

 

우리가 물이라면 새암이 있고

우리가 나무라면 뿌리가 있다.

이 나라 한아버님은 단군이시니

이 나라 한아버님은 단군이시니

 

2절

 

백두산 높은 터에 부자요 부부

성인의 자취 따라 하늘이 텄다

이날이 시월 상달에 초사흘이니

이날이 시월 상달에 초사흘이니

 

3절

 

오래다 멀다 해도 줄기는 하나

다시 필 단목 잎에 삼천리 곱다

잘 받아 빛내오리다 맹세하노니

잘 받아 빛내오리다 맹세하노니

★ 태극기 다는 법

 

다음은 개천절에 태극기 다는 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사실 방법은 간단합니다. 깃봉과 깃면의 사이를 떼지 않고 바싹 붙여서 달면 됩니다. 또한 태극기 게양시간은 07:00~18:00 까지이며 게양시 태극기는 대문이나 난간의 왼쪽이나 중앙에 위치해야 합니다. 참고로 조의를 표하는 날인 현충일이나 국장기간 국민장 및 정부 지정일에는 깃면의 너비만큼 내려 달아야만 합니다. 이 점 잘 알아두고 착각하여 게양하는일 없어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 민족의 상징인 태극기 잘 달아야겠습니다.

이제 내일이면 10월 3일 개천절입니다. 어찌보면 우리나라가 열렸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날이라 보면 될 것같습니다. 그저 공휴일이라 쉬는데 의의를 두고 기뻐만 하지말고 한번쯤 태극기 올려보면 어떨까 싶습니다. 그럼 좋은 휴일 보내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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